유럽 시장이 비트코인 거래에서 주도권을 확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서의 대규모 자산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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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에서 유럽 시장이 압도적인 주도권을 확보하며 시장의 판도가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3일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9만7164.62 BTC에 달하며, 하루 동안 885.44 BTC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5만5003.73 BTC, 최근 30일 동안은 3만3456.36 BTC가 순유출되었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9만5907.3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거래소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하루 동안 674.44 BTC가 유출되었고, 일주일 기준으로는 3042.89 BTC, 한 달 간은 1만1862.96 BTC가 순유출되었다. 이러한 유출 패턴은 투자자들이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반면 바이낸스는 58만1817.5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으로 1194.49 BTC가 순유출됐다. 최근 일주일동안은 2913.63 BTC가 순유출되었으나, 한 달 기준으로는 2만4874.81 BTC가 유입된 상황이다. 이는 바이낸스 사용자들이 공포심을 느끼면서도 전체 거래량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39만6441.5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328.13 BTC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3177.89 BTC, 한 달간 9287.93 BTC가 유입됐다. 이는 비트파이넥스가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간 기준으로 최대 순유입을 기록한 거래소는 비트파이넥스(328 BTC), 비트스탬프(335 BTC), 바이비트(330 BTC)이다.

시간대별 거래량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에 5억2967만 달러, 유럽 시간대에 12억1000만 달러, 미국 시간대에 1억8433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시아 시장은 전일 14억2000만 달러에서 62.7% 급감한 반면, 유럽 시장은 5억6037만 달러에서 115.9% 급증하며 거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러한 흐름은 유럽이 주요 비트코인 거래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 거래의 주도권은 유럽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미국 시장은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의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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