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혼조세, Erste Group Bank가 산탄데르 폴란드 유닛 지분 인수 후 주가 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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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5일 월요일, 유럽 주요 증시는 대체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 증시는 은행 휴일로 인해 거래가 중단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최근 경제 데이터와 기업 실적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의 DAX 지수는 0.22% 상승한 반면,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으며,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43% 하락했다. 특히 산탄데르는 이날 오스트리아의 Erste Group Bank가 폴란드 산탄데르 뱅크 폴스카에 약 49%의 지분과 폴란드 자산 운용사인 산탄데르 TFI의 50%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rste Group의 주가는 약 6.2%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데이터는 스위스의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로 감소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전문가의 예상을 하회한 수치다. 이 외에도 터키의 소비자 물가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는 다소 조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보 노르디스크, BMW, Maersk, 그리고 코메르츠방크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 스웨덴의 리크스방크, 노르웨이의 노르게스은행, 그리고 잉글랜드 은행이 각각의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중앙은행의 동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많은 아시아 시장 역시 이날 휴일로 인해 거래가 중단됐다. 호주 증시는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가 21년 만에 연속으로 두 번째 임기를 확보했다는 소식 후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 선물은 이번 주 승리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S&P 500은 20년간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역 긴장 및 미국의 주요 파트너들과의 잠재적 거래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두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Fed는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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