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은 월요일에 하락세로 개장하며, 올해의 마지막 완전한 거래 세션을迎는다. 이날 거래량은 연말 연휴를 준비하는 시장 분위기로 인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유럽 중앙은행 이사인 로버트 Holzmann은 오스트리아 신문인 Kurier와의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기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다음 금리 인하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Holzmann의 발언은 이탈리아 의회가 EU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국가의 재정 적자를 3%에 가깝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나왔다. 프랑스 새로 임명된 재무장관 에릭 롱바르도, 토요일에 발표된 인터뷰에서 2025년 예산안의 적자 목표가 5%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지표와 관련하여, 스페인은 월요일에 최신 인플레이션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터키는 경제 신뢰 지수를 갱신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는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과 관련된 산업 데이터 상황을 관망하는 투자자들 덕분에 주식이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은 제조업 활동이 이달에 더디게 축소되었다는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항공의 비행기 사고로 인해 한국 항공사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제주항공의 주가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럽 시장은 다양한 경제적 요인과 국제적인 사건들에 따라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연말 분위기 속에 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