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주식 시장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 합의의 기대감 속에 긍정적인 출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FTSE 100 지수가 0.3% 상승한 8,792로 개장할 예정이며, 독일의 DAX 지수는 1.1% 오른 23,541로, 프랑스 CAC 40은 1% 상승한 7,618, 이탈리아 FTSE MIB도 1% 상승한 39,321로 예상된다. 이란-이스라엘 간의 갈등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세계 시장의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 시한이 설정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자극을 받은 미국 주식 선물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밤사이 상승세로 전환하였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이 12시간 동안 시행된다고 완전히 합의되었다. 이 시점부터 전쟁은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란과 이스라엘 측은 휴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
한편, 오늘 유럽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 사항으로는 NATO 연례 정상 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며, 방위비 인상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정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방위비를 대폭 증가시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나, 일부 국가들은 이러한 약속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가 주목된다. 오늘 특별한 수익 보고서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는 없을 예정이다.
이번 NATO 정상 회담은 방위비와 안보 정책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로, 유럽의 안보 상황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점검할 기회가 될 것이다. 동시에 세계 시장의 트렌드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