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증시가 긍정적인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보고서와 지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특히,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46포인트 상승한 8,586으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일의 DAX 지수는 147포인트 오른 23,263으로, 프랑스의 CAC 지수는 45포인트 상승한 7,662로,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230포인트 상승한 37,960으로 개장할 전망이다.
오늘은 다수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중요한 날이다. 특히, 마스크(Maersk),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하이델베르크 소재(Heidelberg Materials), 헨켈(Henkel), 인피니온(Infineon), 란세스(Lanxess), 푸마(Puma), 라인메탈(Rheinmetall), 보쉬(Bosch), 노르웨이 항공(Norwegian Air), 스위스콤(Swisscom), 취리히 보험(Zurich Insurance), 아데코 그룹(Adecco Group),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nterContinental Hotels Group), 그리고 스바델 은행(Banco Sabadell)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스웨덴 중앙은행(Riksbank),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 그리고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에서 금리 정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주식 선물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연준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과 실업 위험을 강조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12월 이후로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발표된 높은 관세가 지속될 경우 경제 성장 둔화와 장기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도 연준의 결정 이후 혼조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와 그의 중국 counterpart는 이번 주 스위스에서 두 나라의 깊은 무역 분쟁 및 경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다.
시티 그룹(Citi)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포지셔닝 모멘텀이 긍정적인 촉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체되어 있다고 전했다. “무역 긴장이 완화되고 기대 이상의 실적 시즌이 이어져 안정적인 투자 포지셔닝의 시기가 도래했지만, 강세 흐름의 상승은 상당히 제한적이다”라며, S&P 500과 나스닥 종합 지수의 포지셔닝 모멘텀 수준이 중립에 가까운 상태임을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상승할 수 있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증가했지만 아직 이들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되었다.
오늘의 금융 시장은 여러 가지 요소가 얽히며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중앙은행들의 정책 결정 및 기업 실적 공개가 시장의 분위기를 어떻게 좌우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