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증시는 이번 주 첫 거래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백악관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도달했다고 발표하면서부터이다.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적지만,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35포인트 상승한 8,586으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일의 DAX 지수는 192포인트 상승해 23,68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CAC는 70포인트 상승한 7,785, 이탈리아의 FTSE MIB는 366포인트 상승한 39,139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 주간에는 기업 실적 발표가 잦지 않지만, 유니크레딧의 최신 실적이 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의 긍정적인 무역 합의 뉴스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주말 동안 스위스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좋은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미국 측은 중국과의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협상 결과를 자랑스레 발표했으며, 중국 측은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합의에 대한 공동 성명은 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은 미국 증시 선물이 일요일 밤 급등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아시아 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월요일에 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00,000 달러 이상의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0.42% 하락하여 103,859.94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주의 급활동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또한, 금값은 미·중 무역 회담에서의 긍정적인 진전 소식으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월요일 오전 9시 20분(Singapore time) 기준으로 금은 온스당 3,262.29 달러로 1.85% 하락하였다. 정치적 및 금융적 불안정성에 대한 전통적인 안전 자산으로 여겨졌던 금은, 이전 주에 2.6% 상승한 기록을 참고했을 때 시장 시장의 변화가 뚜렷하게 보인다.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 합의가 이루어진 이후 긍정적인 분위기로 거래 시작을 앞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럽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 및 산업 시장의 안정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