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트럼프의 EU 관세 연기 발표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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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월요일에 긍정적인 출발을 보일 전망이다. 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상품에 대한 50% 관세 도입을 연기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독일 DAX 선물은 런던 시간 오전 7시 35분에 1.6% 상승했고, 프랑스 CAC 40 선물은 1.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영국 시장은 공휴일로 인해 거래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에 EU 제품에 대한 50%의 관세를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고, EU가 협상에서 “매우 어렵다”고 평가하며 통상 협상이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요일에 트럼프는 EU 집행위원장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과의 통화 뒤 해당 관세 시행을 7월 9일까지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폰 데어 라이엔은 주말 동안 X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EU가 협상을 신속하고 결정적으로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한국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중국과 홍콩의 주식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미국 시장은 기념일로 인해 월요일 휴장 중이다. 지난 금요일에는 트럼프의 EU 및 애플에 대한 새로운 관세 위협으로 인해 월스트리트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트럼프의 관세 연기 발표는 EU와 미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에 경제의 다양한 부문에 대한 보호정책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정책은 국제 무역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EU와의 관계 개선은 미국의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역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두 지역 간의 경제적 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양측 간의 대화가 원활히 진행되어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글로벌 증시와 경제는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더욱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증시와 무역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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