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월요일 혼조세로 개장하였으며, 영국 시장은 은행 휴일로 인해 거래가 중지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 데이터와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의 DAX 지수는 거래 시작 직후 0.17% 상승한 모습을 보인 반면,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0.36% 하락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0.33% 낮아졌다.
이번 월요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스위스의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로 떨어지며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터키의 소비자 물가지수 데이터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주는 기업 실적 발표가 조용하게 시작되지만, 노보 노르디스크, BMW, 마에스크, 코메르츠방크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곧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도 이번 주에 중요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스웨덴 리크스방크, 노르웨이의 노르게스 뱅크, 그리고 영국의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잉글랜드는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많은 아시아 시장도 이번 월요일에 휴장을 가졌으며, 호주 주식시장은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가 21년 만에 두 번째 연속 총리직에 성공적으로 재선되었음을 발표한 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주식 선물도 상승세에 마감한 지난주의 흐름과 반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는 20년 만에 가장 긴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 긴장과 미국의 주요 파트너들과의 잠재적인 거래가 투자자들에게 걱정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경제적 변수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경제 지표의 발표와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가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 유럽 증시는 이러한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交錯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