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3월에 2.2%로 예상대로 둔화되었다. 이는 통계청 유로스타트에서 발표한 플래시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최근 발표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유로존 경제국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유럽연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입한 관세의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25%의 자동차 수입 세금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기유에르 그랑에서 한 남성이 식료품을 담은 쇼핑 카트를 끌고 있으나, 우리나라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식품 가격의 하락세가 보이고 있다.
이번 발표된 수치는 2월 최종 인플레이션 수치인 2.3%보다 약간 낮은 수치로, ‘코어 인플레이션’은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알코올 및 담배 가격을 제외하고, 2월의 2.6%에서 3월에 2.4%로 감소했다. 또한 서비스 인플레이션 지수는 오랜 기간 4%에 머물다가 3.7%에서 3.4%로 떨어졌다.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2.3%, 스페인은 2.2%로 집계되었고, 프랑스는 0.9%로 변동이 없었다. 이러한 통계는 유로 지역 전반에 걸쳐 비교 가능한 방식으로 수치가 조정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오는 4월 17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로존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이전부터 25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 76%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 정부가 시행할 예정인 관세는 유럽연합에 많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세와 보복 조처의 정확한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나,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뉴스는 유럽 경제와 국제 무역에 관한 중요한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