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L. 브랜트가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올 여름 말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브랜트는 50년 가까운 거래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서, 비트코인의 차트 구조가 다시 포물선 모양을 회복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포물선 형태는 역사적으로 공격적인 상승 랠리와 연관되어 있던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랜트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분석 내용을 공유하며, 비트코인이 최소한 12만 5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가능성에 따라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포물선 형태를 이탈한 후 다시 이 기울기에 접촉해야만 상승세를 재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다운 예측으로, 그는 이 패턴을 통해 과거에도 시장 추세를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2017년과 2021년에 경험한 급등 당시와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두 경우 모두 비트코인은 극심한 성장을 경험한 후 큰 시장 하락을 겪었다. 2017년에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 도달한 후 시장이 폭락했고, 2021년에는 6만 9천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또다시 큰 하락세로 이어졌다.
그의 분석에는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다. 비록 비트코인이 15만 달러로 급등하는 가능성이 있지만, 이렇게 급격한 상승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시장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역사적인 분석에 따르면, 이런 공격적인 상승 이후 최대 50%의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2.75% 상승하여 9만 6천 700 달러에 잠시 도달한 후, 9만 6천 달러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격대에서 시장은 백악관 고문인 Kevin Hassett의 잠재적인 무역 관세 발표와 관련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15만 달러의 비트코인 랠리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트의 경고는 시장의 변동성을 시사한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이 대담한 예측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