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탑 게임 프랜차이즈 분사가격 상승…주가 11% 급등

[email protected]





프랑스 비디오 게임 출판사 유비소프트의 주가가 11% 급등했다. 이는 유비소프트가 자사의 인기 게임 프랜차이즈 중 일부를 분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루어진 일이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목요일, 중국의 기술 거대 기업인 텐센트가 11억 6천만 유로(약 12억 5천만 달러)를 이 새로운 자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는 해당 자회사의 가치를 40억 유로로 평가받게 되며, 이는 유비소프트의 현재 시장 자본금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새롭게 설립된 자회사는 유비소프트의 핵심 게임 브랜드인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등을 포함하게 된다. 유비소프트는 이번 분사의 목적을 “진정으로 지속 가능하며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라고 설명했다.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파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11% 상승했다.

이번 결정은 유비소프트가 최근 몇 년간 겪어온 다양한 문제들, 특히 재정적 어려움이나 주요 게임의 출시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2월, 3분기 순매출이 52% 감소한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주요 게임들이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그림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평론가 점수 평균은 82점을 기록했다.

유비소프트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하며, 텐센트의 투자는 게임 산업에서의 더 큰 기회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유비소프트는 안정적인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번 분사는 게임업계에서 유비소프트의 입지를 강화하고, 색다른 접근법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와의 협력은 유비소프트에게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