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056080)의 주가는 최근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3.00% 오른 10,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외국계 자금의 지속적인 매수 유입이 주효했으며, 이러한 추세 덕분에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스마트 자동화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로봇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왔다. 특히, 2019년 이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에서 물류시장을 겨냥한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으로의 전략 전환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회사는 고카트 자율이동로봇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라이다 센서 및 SLAM(동적 맵 작성 및 위치 추정 알고리즘)과 같은 다양한 제품들을 상용화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유진로봇은 3D 라이다(LiDAR) 센서와 자율주행 솔루션 등 로봇 부품 및 솔루션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사업 방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2023년 12월에는 로봇청소기 국내 사업 부문인 아이클레보 사업부를 종료할 계획이다.
현재 유진로봇의 최대주주는 (유)시만 외로, 기업의 지분 51.36%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래 기업 명칭은 지나월드에서 유진로봇으로 변경되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정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소식과 산업통상자원부의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환경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읽히고 있다.
유진로봇의 주가는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물류 시장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될 경우 더욱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