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약 888.1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HIV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인 HIV API에 대한 것으로, 유한양행의 최근 매출액 대비 약 4.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의 유효기간은 2025년 5월 2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에게 지속적으로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함께 HIV 치료제 개발 및 공급 확대를 도모하는 중요한 마일스톤으로 볼 수 있다. HIV 치료제는 점차 전 세계에서 필요성이 증가하는 분야인 만큼, 유한양행의 이번 계약은 회사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약회사로, HIV 및 기타 질병 치료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회사로서 오랜 역사와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의 협력은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계약과 같은 해외 제약회사와의 협력은 유한양행이 다가오는 글로벌 경쟁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HIV 치료제와 같은 특수 의약품의 공급계약은 유한양행의 특화된 기술과 품질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관계를 더욱 확장할 필요성이 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기회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향후 HIV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에서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처럼 유한양행의 전략적 행보는 향후 제약 산업의 나아갈 방향성과 맞물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