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확정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적극적인 투자 심리를 불러일으키며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다.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동신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30.00% 상승하며 6만11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사례다.
이와 함께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도 각각 29.92%와 29.97%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종목들은 이재명 대표가 과거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근무했던 이력 때문에 테마주로 묶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형지글로벌(29.97%)과 형지엘리트(29.86%) 역시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무상교복 정책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추가로, 에이텍(29.67%), 이스타코(29.52%), 일성건설(29.30%)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다른 테마주들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 발표가 이재명 대표의 테마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 방송사의 생중계 및 일반인의 방청도 허용될 예정이다. 만약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할 경우 윤 대통령은 파면될 수 있으며, 반대로 기각이나 각하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정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치인의 향후 행보에 따라 시장과 대중의 반응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당분간 정치 및 경제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재명 테마주 외에도 정치적 리스크에 유의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 특히 한국의 대선과 정치적 개혁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