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주간 암호화폐 시장은 전주 큰 폭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일부 섹터가 반등세를 보이며 다소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27일 기준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이어갔지만, 여러 섹터들이 하락률을 크게 줄이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어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었다.
이번 주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부문은 오라클로, 전주에 비해 낙폭이 확대되어 –7.4%에 이르렀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생태계(–6.1%), 브리지(–4.4%), 파일 저장(–4.1%), 스테이킹 서비스(–4.1%), 퍼페추얼 DEX(–4.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부문은 지난주 두 자릿수 폭락에서 벗어나 하락률이 눈에 띄게 완화되었다.
AI(–3.4%), 데이터 가용성(–3.2%), NFT 애플리케이션(–2.5%), 밈코인(–2.5%), 디파이(–2.3%), 비트코인(–2.1%) 또한 전주 –14%~–18%의 하락폭에서 이번 주에는 한 자릿수 하락으로 조정세가 완화되었다. 이처럼 일부 부문에서 나타난 회복세는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DePIN(–1.7%), 가치 저장(–1.6%), 소셜(–1.5%), 데이터 서비스(–1.2%), 게이밍(–1.0%), 1세대 스마트컨트랙트(–0.7%), 유틸리티 및 서비스(–0.5%), RWA(–0.4%) 등도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전주 대비 안정세가 눈에 띄었다.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2.0%), 이더리움(+6.3%), 프라이버시 코인(+7.3%)과 같은 부문은 분명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이더리움은 지난주 –14.0%에서 이번 주 +6.3%로 급격히 반등하며 매수세 회복을 입증했다. 또한, 프라이버시 코인 역시 이전 주 +1.2%에서 금주 +7.3%로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방어 자산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이같은 대규모 조정세가 완화되며, 하락폭이 줄어드는 가운데 핵심 섹터들이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회복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며,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