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솔라나(SOL),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의 주요 알트코인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기술적 저항선에 근접해 있다. 8월 8일 기준으로, 이들 코인은 회복된 시장 심리에 힘입어 주요 저항 구간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은 이번 주 동안 거의 6% 상승하며, 2024년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약 5,560만 원)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속적인 매수세와 함께 4월 말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가 유지되면서, 단기적으로 사상 최고가인 4,800달러(약 6,672만 원)까지 목표 가격을 설정하는 전망이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범위 내에서 매도세가 강해질 위험이 있으므로, 급등 전후의 변동성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리플(XRP)도 한 주간 1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현재 3.4달러(약 4,726만 원) 저항선에 도달했다. 기술적 지표인 MACD는 강세 교차를 앞두고 있어, 리플은 추가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리플은 사상 최고가인 3.6달러(약 5,004만 원) 수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과 함께 주요 알트코인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에서 알트코인 랠리의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이번 주 동안 약 8% 상승하며 0.77달러(약 1,070원) 저항을 돌파하였고, 현재 0.80달러(약 1,112원)로 상승하고 있다. 만일 이러한 상승 흐름이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단기 목표 가격은 0.90달러(약 1,251원)까지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는 7월 중순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되돌리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숏커버와 추가 매수 유입이 예상된다.
솔라나(SOL)는 상승 폭이 3%로 제한적이나, 155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여 현재는 185달러(약 25만 7,150원) 부근의 저항에 도달했다.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 속에서 고점과 저점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어, 200달러(약 27만 8,000원)를 재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거래량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주간 기준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단기간에 35달러까지 하락한 후 빠르게 반등하여 현재는 40달러(약 5만 5,600원)선을 회복했다. 7월 중순부터 이어진 조정 마감의 신호로, 향후 50달러(약 6만 9,500원) 고점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현재 가격대를 지속한다면 매수 측이 주도권을 잡고 강세를 확대할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주요 알트코인들은 단기 저항에 근접하며 매수세와 매도세 간의 힘겨루기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특히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하게 된다면,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낙관론이 확산될 수 있다. 그러나 저항선 돌파 전후로는 조정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어,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