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코인들이 최대 20%까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서고, 이더리움이 최근 도입한 페크트라(Pectra) 업그레이드 등의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다.
이더리움은 20%의 급등세를 이끌며, XRP, 솔라나, 도지코인, 카르다노 등이 5-7%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2,000 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어제 적용된 페크트라 업그레이드에 따른 결과로, 이 업그레이드는 2022년 머지 이후 가장 큰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업그레이드는 스테이킹 한도를 증가시켰고,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해 지갑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아홉 개의 이더 제안(EIP)을 구현했다.
이더리움의 온체인 메트릭스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총 잠금 가치(TVL)는 579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일일 거래량이 22% 성장했다. 하지만 이더의 수수료가 95% 감소한 점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3,000 달러로 상승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2021년 이후 네트워크 활동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3,000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는 심지어 3,500 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더리움의 주요 저항 구간이 2,380 달러라고 지적하며, 이 수준을突破하면 새로운 랠리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석가 미카엘 반 드 포페는 이더가 2,100 달러를 초과하며 하루 만에 300 달러 이상 상승한 것이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언급했다. 확대되는 유동성, 경제 사이클, 완화된 재정 정책 등이 암호화폐 시장과 이더리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물론이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요인 덕분에 활기를 띄고 있으며, 앞으로의 가격 흐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함께 이더리움 가격은 많은 투자자와 분석가들로부터 긍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으며, 향후 이더리움 생태계에서의 변화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