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이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에서 자산을 다각화하기 시작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2BINPAY 분석가들은 최근 6월 10일 이더리움이 사상 최대의 스테이킹 잔액을 기록한 당시 이 크립토 뉴스에서 이 같은 분석을 공유하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양은 3465만 ETH에 달하며, 이는 전체 유통 공급량의 28.7%를 차지한다. 이와 같은 이정표는 같은 날 이더리움 가격이 8% 상승한 것과 함께 발생했다. 또한,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는 15일 연속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8억37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유입됐다.
B2BINPAY 분석가들은 이러한 데이터가 기관들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자산을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이더리움의 시장 지배력을 상당히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블랙록이 1억304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반면, 이번 주에만 1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 매입이 이루어진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으로 자본을 회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이더리움은 더 나은 상승 모멘텀을 구축할 잠재성이 있다고 B2BINPAY 분석가들은 주장했다. 이더리움이 2320달러의 지지선 위에 머물러 있는 한, 2000달러 이하로의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러나 추가 상승 여지는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강세 흐름을 따라가고 2793달러의 저항을 돌파하면, 3500~4000달러 범위로의 이탈은 매우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이며, 우리의 주관적으로도 보다 확률이 높은 예상”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소득을 제공하여 홀더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되고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투자자들이 보유를 매각하지 않고도 수동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수익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은 이더리움 및 기타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확장을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현재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과 더불어 기관 자본의 다각화가 지속될 시 더 큰 성장세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같은 변화는 크립토 생태계 내에서 이더리움의 지나지 않은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