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술적 반등, 리플은 전환 가능성 보이며 시바이누는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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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최근 급격한 반등을 기록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주요 저항선인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다시 한 번 테스트하고 있으며, 매도세가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리플(XRP)은 구조적 하락세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하락 채널 내에서의 움직임이 우세하다. 시바이누(SHIB)는 최근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10월 중순 이후 이어진 조정 국면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며 현재 약 3,350달러(한화 약 4,909만원) 부근에서 50일 EMA와 충돌하고 있다. 이 저항선은 지난 두 달간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해 왔으며, 최근 들어 거래량의 증가와 저점 상승 현상이 나타나며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3,500달러(약 5,125만원)를 돌파할 경우, 가격이 다시 3,700~3,800달러(약 5,419만~5,569만원)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 4,000달러(약 5,858만원) 회복 여부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100달러(약 4,538만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는 2,950달러(약 4,322만원)까지 조정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리플은 하락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하단 추세선에서의 반등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특히, 2.15~2.25달러(약 3,151만~3,295만원) 구간에서 저항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상승 전환의 기회를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2.28달러(약 3,340만원)를 상회하는 종가가 나올 경우,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리플의 가장 큰 문제는 거래량 부족으로, 강력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더 많은 유입량이 필요하다. 지지선인 2.00달러(약 2,929만원) 수준에서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하락이 우려된다.

한편, 시바이누는 0.0000089~0.0000091달러 구간에서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매도 압력에 밀리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구간은 지난 한 달 가까이 시장의 심리적 전환점으로 여겨졌는데, 이 저항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여전히 약세가 우세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거래량 역시 감소하고 있어 수요 부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SHIB 가격이 0.000008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다음 저점인 0.0000075달러로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구조적 대폭락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거래량이 다시 증가한다면 반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이더리움의 반등 흐름이 알트코인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지는 앞으로 며칠간의 거래량과 주요 저항선의 돌파 결과에 크게 달려 있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반등이 다른 알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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