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상승 기대감 속 DAT 종목 활황… 비트마인 주가는 하루 만에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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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의 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자산 보유기업(DAT) 주가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여러 DAT 기업의 주가는 하루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구글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의 주가는 하루 동안 약 20% 급등하여 DAT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기업의 주가는 27달러(약 3만 원) 이하에서 시작해 장 마감 시 31달러(약 3만 1,000원) 이상의 가격에 도달하며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었다. 같은 시기 이더리움 가격 또한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었다.

비트마인은 지난 6월부터 이더리움을 대량 매입하는 전략을 추진해왔고, 이로 인해 주가는 누적 6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10월 최고가 이후, 비트마인 주가는 50% 가까이 하락하며 높은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마인의 주가는 여전히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더리움 DAT 주식 중에서 2위로 평가받는 샤프링크 게이밍(SBET) 역시 이날 주가가 약 6% 상승하며 10달러(약 1만 원)를 넘어섰고,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MSTR)도 약 5% 상승하여 179달러(약 17만 9,000원)선을 회복했다. 이러한 현상은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DAT 기업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시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는 “이더리움이 포함된 상장기업들이 바닥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들과 관련된 DAT 주가가 전환점을 찾는 경우 이더리움 가격 역시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DAT 종목이 이더리움 가격의 변동성과 관련해 중요한 간접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시간 기준으로 2.1% 오르는 데 그쳤으나, DAT 종목에서는 더욱 강한 위험 선호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DAT 종목에 더욱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상승 기대감 속에서 DAT 주식의 반등은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 회복을 나타낼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높은 변동성과 함께 다가오는 상승기에는 주요 레버리지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DAT 종목들은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한 상장기업으로서, 암호화폐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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