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선물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고치인 580억 달러, 즉 약 80조 6,200억 원을 돌파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22일 이후 미결제약정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 그 배경으로 분석되며, 플랫폼 내 네트워크 활동의 증가와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의 확대 역시 이러한 기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2일 화요일 아시아 장 초반 3,700달러(약 5,143만 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3,800달러(약 5,282만 원)를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4,000달러(약 5,560만 원)를 초과할 경우 사상 최고가 경신의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 선물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선물계약에 유입된 자금이 580억 달러에 이르면서, 시장 참여자 수와 함께 신규 자금 유입이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량 및 활동성이 과거와 달리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상에서의 실제 유틸리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나아가,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이는 투자 대기 자금이 풍부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탄탄한 기술적 지지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트워크와 유동성, 그리고 투자자 심리 등 여러 요인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수일 내에 상승 모멘텀이 급격히 강화될 가능성에 대해 내다보고 있다. 시장은 이제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초과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의 변화는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매김을 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