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자산 송금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 처리량은 4.6% 증가하며 이에 따른 수수료도 무려 9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체인 활동의 불균형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업비트 데이터랩의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상장 자산 121개 중 저평가된 자산이 85개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그 결과 시장이 여전히 내재가치에 비해 낮은 구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만한 저평가 자산으로는 엑시인피니티, 무브먼트, 래드웍스, 루프링, 그리고 일드길드게임즈가 포함된다. 반면, 고평가 자산은 맨틀 1개 뿐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평균 온체인 프리미엄은 -1.61%로, 거래 시 계속해서 약세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매도세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개별 자산 중에서는 DENT가 -64%로 가장 큰 역프리미엄을 기록했으며, 품질이 높은 자산으로는 LPT와 STORJ가 각각 +1.18%와 +1.40%로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송금 거래 활성도는 감소한 자산 90개와 증가한 자산 37개로 나타났으며, 이는 네트워크 내 자금 이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다 입금 자산으로는 공개 거래소 기준 ETH가 553.65억 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LINK, PEPE, STORJ, BAT가 뒤를 이었다. 상위 지갑에서 가장 많이 입금된 자산은 USDC, ONDO, USDS 순으로 나열되었다.
한편, 활성 주소는 58만9783개로 0.89% 증가했으나, 신규 주소는 13만2456개로 11.41% 감소하여, 전체적인 사용자 참여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거래 처리량은 164만9380건으로 증가했지만, 네트워크 수수료는 587.49ETH로 급등하며 온체인 활동의 열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자산 송금의 둔화 속에서도 거래 처리량과 수수료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각종 투자자들에게 기회와 동시에 경고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