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소폭 감소했다. 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약 11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일 대비 2.17% 낮아진 수치다. 하지만 콜옵션의 비중은 66.76%로 여전히 우세하여 강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풋옵션 비중은 33.24%로 확인됐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를 살펴보면, 데리비트가 87억4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OKX의 12억4000만 달러, 바이낸스의 6억8454만 달러, CME의 5억3139만 달러, 바이비트의 5억1997만 달러가 있었다. 콜옵션 계약 중에서는 6000달러 콜옵션(만기일 12월 26일)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 4000달러 및 3600달러 콜옵션이 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량도 줄어들며, 이번 거래일의 총 거래량은 약 13억6500만 달러로 기록됐다. 거래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더리움 옵션의 콜옵션 비중은 53.11%로, 여전히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였으나 풋옵션(46.89%)과의 격차는 줄어들었다. 이는 시장의 열기가 다소 완화되었음을 반영하고 있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3725달러 콜옵션(만기일 8월 7일), 3850달러 콜옵션(만기일 8월 15일, 바이비트), 3800달러 콜옵션(만기일 8월 15일)으로 확인됐다. 옵션 거래소별 거래량은 데리비트에서 6억5598만 달러, OKX 2억5841만 달러, 바이비트 2억3552만 달러, 바이낸스 2억0797만 달러, CME 662만 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6일 오전 10시 10분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29% 하락한 357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옵션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와 거래량 변화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지속적으로 변동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