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의 우세가 지속되며, 현재 미결제약정은 약간 감소한 11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116억9000만 달러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이다. 반면, 거래량은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며 단기 심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의 총 거래량은 14억9511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데리비트에서 5억7542만 달러, CME에서 1693만 달러, OKX에서 2억9054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3억1053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3억169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내 콜옵션의 비중은 65.35%에 달하고, 풋옵션은 34.65%로 나타나 콜옵션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보면 콜옵션은 56.28%, 풋옵션은 43.72%로 집계되어 단기적인 균형이 일부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규모의 미결제약정은 6000달러, 4000달러, 그리고 5000달러 만기 콜옵션으로 각각 12월 26일 만기를 예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9000달러 콜옵션, 2800달러 풋옵션, 그리고 2700달러 풋옵션(만기 11월 20일, 바이낸스) 등이 상위 계약으로 확인되었다.
이더리움의 시장 가격은 20일 오전 10시 5분 기준으로 3035달러로, 전일 대비 1.87% 하락하였다. 전반적으로 이더리움 옵션 시장은 콜옵션의 우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결제약정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단기 심리가 다소 엇갈리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