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총 172억6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콜옵션 비중이 66.84%로 나타나 강세 심리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날(17일) 170억8000만 달러에서 1.05%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의 데이터는 이더리움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소별로 미결제약정 규모를 분석해 보면, 데리비트가 131억5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로 CME는 8억3148만 달러, OKX는 18억2000만 달러, 바이낸스는 7억7426만 달러, 바이비트는 6억9014만 달러의 미결제약정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특정 가격대를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집중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6000달러, 4000달러 콜옵션으로, 특히 12월 26일 만기 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5,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과 7,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등도 주요 계약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옵션 만기일에 따라 가격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옵션 거래량 또한 주목할 만한데, 전체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8억11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거래량 기준으로 콜옵션 비중이 53.02%, 풋옵션은 46.98%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6일의 5,000달러 콜옵션이 가장 많이 거래되었고, 이후 4,000달러 풋옵션과 4,700달러 콜옵션(OKX)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5일 오후 4시 40분에 전일 대비 0.55% 상승한 4,4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 상승은 옵션 시장의 강세 심리와 연결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이 상승하는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높아져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시각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