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59억7000만 달러에 이르며, 그 중 콜옵션의 비중이 60.5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미결제약정 59억5000만 달러에 비해 0.34% 증가한 수치로,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4억7190만 달러로 분석됐다. 이 중 주요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에서 9570만 달러, CME에서 4157만 달러, OKX에서 6996만 달러, 그리고 바이비트에서 2억6467만 달러가 거래되었다.
미결제약정의 세부 구성은 콜옵션이 명확히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풋옵션의 비율이 52.86%로 나타나 단기 거래 시에는 풋옵션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투자자들이 더 많은 보호를 원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가장 높은 미결제약정이 형성된 계약은 65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55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5500달러 콜옵션(2026년 6월 26일)이 순위에 올라 있다. 특히 6500달러 콜옵션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1000달러 풋옵션(2026년 1월 2일·바이비트), 5500달러 콜옵션(2026년 1월 2일·바이비트), 1500달러 풋옵션(2026년 1월 2일·바이비트)가 상위 계약으로 집계됐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세 속에서 29일 오후 12시 1분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78% 상승한 2998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관련 시장에서의 낙관적인 흐름을 보여주며, 향후 이더리움의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여전히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의 변동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많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