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 미결제약정 6% 증가하며 강세 베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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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옵션 시장에서 최근 상승 베팅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콜옵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154억4000만 달러로, 전일(26일) 145억3000만 달러에 비해 약 6.3% 증가했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9억9100만 달러에 달하며, 이중 데리비트에서 3억2060만 달러, CME에서 4401만 달러, OKX에서 2억892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6059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2억7705만 달러가 거래되었다. 이처럼 거래량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때, 시장의 투자 심리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이 63.73%를 차지하고 풋옵션이 36.27%로, 콜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량에서도 콜옵션이 59.17%, 풋옵션이 40.83%를 기록하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데이터는 단기적으로 강세 베팅이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잘 보여준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6000달러, 5000달러, 그리고 7000달러 콜옵션으로 각각 12월 26일 만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3450달러 풋옵션(10월 27일, 바이비트), 4200달러 콜옵션(10월 31일), 4600달러 콜옵션(11월 7일)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6.07% 상승한 4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옵션 시장의 적극적인 콜 베팅과 함께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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