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옵션 시장에서 강세 심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6000달러 및 4000달러 콜옵션에 대한 미결제약정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의 총 규모는 119억8000만 달러로, 전일(6일) 대비 2.30%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콜옵션의 비중은 66.94%에 달하며, 풋옵션은 33.06%로, 강력한 콜옵션 우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를 살펴보면, 데리비트가 가장 많은 89억40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CME 5억4981만 달러, OKX 12억5000만 달러, 바이낸스 7억1515만 달러, 바이비트 5억2928만 달러 순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6000달러 도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과 4000달러 콜옵션(9월 26일)의 미결제약정이 두드러지며, 다음으로는 3600달러 콜옵션(9월 26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추가적으로 3500달러, 3000달러, 2000달러, 4200달러, 3800달러 콜옵션에도 상당한 수요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더리움 옵션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계약은 4200달러 콜옵션으로, 그 외에도 3400달러 및 3300달러 풋옵션이 거래량 상위권에 올라 있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이더리움 옵션의 총 거래량은 약 9억48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에서 콜옵션 비중은 55.75%로 풋옵션의 44.25%보다 높아 콜옵션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다.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에서 3억9902만 달러, OKX에서 1억9971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1억6434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1억7288만 달러, CME에서는 1159만 달러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러한 정보는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크게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7일 오전 10시 1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2.21% 상승한 36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흐름과 옵션 거래량 증가는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의 시장 동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