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산들의 전반적인 저평가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온체인 프리미엄과 송금 활성도 지표에서 매도 우위와 거래 위축 현상이 동시에 관찰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하는 시점임을 의미한다.
7일 오후 1시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의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상장 자산 103개 중 중립 구간에 위치한 자산이 49개로 가장 많았으며, 저평가 자산은 53개, 고평가 자산은 단 1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저평가 자산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일부 자산에서만 과열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매우 저평가’ 목록에는 ▲랠리(RLY) ▲퀴즈톡(QTCON) ▲일드길드게임즈(YGG) ▲루프링(LRC) 등이 포함되고 있으며, ‘저평가’ 자산으로는 ▲래드웍스(RAD) ▲에이프코인(APE) ▲신세틱스(SNX) ▲세이프(SAFE) ▲깃코인(GTC) 등이 있다. 반면, ‘고평가’ 자산으로는 이더리움(ETH) 한 가지 뿐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평균 온체인 프리미엄은 –2.80%로, 전일 대비 0.9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속적인 역프리미엄 상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온체인에서의 매도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낸다.
프리미엄 구간에서 주목할 만한 자산은 ▲오키드(OXT, +9.44%) ▲1인치네트워크(1INCH, +1.23%) ▲스토리지(STORJ, +1.08%) ▲메이플파이낸스(SYRUP, +1.02%) ▲루프링(LRC, +0.93%) 등이다. 반대로, 역프리미엄 상태에 있는 자산들은 ▲스트라이크(STRIKE, –92.21%) ▲덴트(DENT, –38.01%) ▲리저브라이트(RSR, –5.32%) ▲오션프로토콜(OCEAN, –5.31%) ▲옴니네트워크(OMNI, –3.73%)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기반 상장 자산 108개 중 송금 거래량이 전일 대비 감소한 자산은 70개에 이른 반면, 증가한 자산은 38개에 불과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전반적인 온체인 송금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송금 거래량이 ‘매우 낮음’으로 분류된 자산으로는 ▲퀴즈톡(QTCON) ▲칼데라(ERA) ▲하이퍼레인(HYPER) ▲스트라이크(STRIKE) ▲코박토큰(CBK) 등이 있으며, ‘낮음’ 자산으로는 ▲오션프로토콜(OCEAN) ▲빅타임(BIGTIME) ▲블러(BLUR) ▲엠블(MVL) ▲토카막네트워크(TOKAMAK) 등이 있다.
온체인 동향을 살펴보면, 거래소 지갑에서 가장 많이 입금된 자산은 ▲테더(USDT, 521.39억 원) ▲이더리움(ETH, 366.64억 원) ▲페페(PEPE, 20.91억 원) 등이다. 상위 지갑에서도 ▲테더(USDT, 135.73억 원) ▲사이버아이디아이오(CYBER, 20.56억 원) ▲커브(CRV, 49.45백만 원) 등으로 입금량이 많았으며, 보유 자산 기준으로는 이더리움(ETH, 158.62조 원)이 여전히 압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자산들은 현재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온체인 프리미엄과 송금 활동의 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