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한 기관의 총 보유량이 296만 ETH에 달하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2.45%에 해당합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시장에서 공급 축소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구조적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일 오후 현재, 전략적 이더리움 보유를 추적하는 플랫폼 ‘스트래직이더리저브(StrategicETHReserve)’에 따르면, 약 107억9000만 달러(한화 약 15조34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64개 기관에 의해 100 ETH 이상 보유되고 있습니다.
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블록체인 관련 기관이 14곳, DAO가 31곳, 디파이 프로젝트가 14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기관 3곳, L1 및 L2 블록체인 각각 4곳과 11곳, 메타버스 관련 6곳, 비상장 기업 2곳, 상장 기업 14곳과 재무 지갑 12곳, 웹3 관련 단체가 40곳 존재합니다.
현재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BMNR)로, 보유량이 56만6800 ETH에서 83만3100 ETH로 증가하여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0.6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샤프링크 게이밍(SBET)은 43만8200 ETH로 2위를 유지하며, 더 이더 머신(DYNX)은 34만5400 ETH로 3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이더리움 재단은 4위로 하락하며 현재 23만2600 ETH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인베이스, 비트 디지털, 맨틀, 골렘 재단, BTCS Inc. 등이 상위 10위에 올라 있습니다. 비상장 기업으로는 하빈저 디지털과 블록스케이프가 각각 875 ETH와 627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기관의 보유량도 변동이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6만 ETH를, 미시간 주 정부는 4000 ETH, 부탄 왕국 정부는 495 ETH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의 기관 간 동향을 살펴보면, 5일 골렘 재단이 70 ETH를 추가 매수하고,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는 20만8100 ETH를 대량 매수했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 재단은 1000 ETH를 매도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기반 ETF의 보유량은 현재 571만 ETH로, 이는 약 208억2000만 달러에 해당하며, 전체 공급량의 4.73%를 차지합니다. 최근 ETF 자금 흐름을 보면, 1일과 4일 각각 4만1200 ETH, 13만3100 ETH가 순유출되어 유입 흐름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블랙록, 그레이스케일의 ETF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공급량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한 기관의 지속적인 증가와 ETF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되는 이더리움의 규모는 시장의 안정성과 강세 요인을 시사합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5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36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관의 장기 보유 전략이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