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다섯 번째 연속 자금 유출…2억4831만 달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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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Ethereum) 현물 ETF 시장은 5거래일 연속으로 순자금 유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2억4831만 달러(약 3501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이탈했다. 이번 유출은 22일에 7595만 달러, 23일에 1억4075만 달러, 24일에 7936만 달러, 25일에 2억5120만 달러가 빠져나간 데 이어 이어진 것이다.

특히 이날에는 9개 ETF 중 블랙록 ETHA가 1억9987만 달러, 피델리티 FETH가 7439만 달러의 큰 규모로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ETHE는 1791만 달러, 21쉐어즈 TETH는 805만 달러의 소규모 순유입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 외의 5개 ETF는 특별한 변동 없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거래대금은 21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종목별로는 블랙록 ETHA가 14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가 2억468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가 2억1435만 달러의 거래를 기록하였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의 거래가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131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총 순자산 규모는 260억1000만 달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37%에 해당하는 수치다. ETF별 순자산 상위 항목으로는 블랙록 ETHA가 152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가 42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가 28억8000만 달러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복합적일 수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추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향후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 및 ETF 상품의 수익성에 대한 분석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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