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최근에도 자금 순유입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4775만 달러(약 668억원)가 새로 유입되었다. 지난 18일에 기록된 2억1307만 달러의 유입에 이어 이틀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으나, 그 규모는 전일 대비 감소하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블랙록의 ETHA ETF가 1억4429만 달러의 대규모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다른 ETF들은 순유출을 나타냈다. 특히, 피델리티의 FETH는 534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ETH는 1130만 달러, 반에크의 ETHV는 816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ETHW는 70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622만 달러, 그리고 인베스코의 QETH는 444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여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 나타났다.
총 거래대금은 16억8000만 달러에 이르며, 종목별 거래대금 현황은 블랙록 ETHA가 11억9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그레이스케일 ETH가 1억769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가 1억4183만 달러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139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전체 이더리움의 총 순자산 규모는 296억4000만 달러로 평가되는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51%에 해당한다.
ETF별로 순자산 규모를 비교해보면, 블랙록 ETHA가 170억9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 ETHE는 47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는 35억9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여전히 자금의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특정 ETF의 순유출이 전체적인 흐름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같은 재정적 변동성이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분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