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한 주 만에 5억 달러 순유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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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습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총 5억783만 달러(약 7414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직전 주의 순유입(+1597만 달러)에서 급격하게 변화한 흐름으로, 매도 우위가 두드러진 상황입니다.

이번 주의 자금 유출 흐름을 살펴보면, 3일에 1억3576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4일에는 2억1937만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5일에는 소폭 반등해 1251만 달러의 유입이 있었으나, 그 다음 날인 7일에는 다시 4662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5거래일 중 4일 동안 자금이 유출된 셈입니다.

한 주간 누적 거래대금은 118억5000만 달러로, 이는 전주(96억1000만 달러) 대비 23.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일간 거래대금은 3일 25억1000만 달러, 4일 41억5000만 달러, 5일 17억9000만 달러, 6일 16억2000만 달러, 7일 17억7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138억6000만 달러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26억6000만 달러(약 33조836억원)에 달하며, 이는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의 약 5.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으로는 블랙록의 ETHA가 134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34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가 24억8000만 달러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심리가 변동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ETF 관련 정책 및 이더리움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에 따라 더욱 주의 깊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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