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14주 연속 자금 유입…주간 28억5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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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14주 연속으로 자금 유입을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2023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의 5거래일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28억58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었다. 이는 지난 주(3억2683만 달러) 대비 무려 8배 이상의 증가를 나타내며, 지난달 중순에 기록한 최고 주간 자금 유입액(21억8000만 달러)을 단 한 달 만에 경신한 수치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2023년 5월 둘째 주부터 이어진 순유입 기조의 연장선상에서 확인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11일에 10억2000만 달러, ▲12일에 5억2392만 달러, ▲13일에 7억2914만 달러, ▲14일에 6억3961만 달러로 구분되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었다. 그러나 15일에는 5934만 달러의 소폭 순유출이 발생하여 잠시 자금 흐름이 변화하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유입 규모 또한 전주 98억2000만 달러에서 126억7000만 달러로 증가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실증한다. 한 주간 누적 거래량은 182억 달러로, 이전 주의 84억2000만 달러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일간 거래량은 각각 ▲11일(27억7000만 달러), ▲12일(31억9000만 달러), ▲13일(44억7000만 달러), ▲14일(42억2000만 달러), ▲15일(35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81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34%를 차지한다. 이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더리움 현물 ETF는 블랙록이 운용하는 ETHA로, 총 순자산 15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48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는 34억5000만 달러를 운용해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급증한 자금 유입은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의 다양한 금융 상품들이 이러한 추세에 기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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