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15거래일 연속으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 총 2억3123만 달러(약 3183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었으며, 누적 순유입액은 88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날, 피델리티의 FETH ETF가 전체 자금 유입의 대부분인 2억1006만 달러를 유치하며 주요 역할을 했다. 추가적으로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ETH는 2534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는 1153만 달러, 그리고 프랭클린 템플턴 EZET은 284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ETHE ETF는 1854만 달러의 자본 유출을 보이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총 거래대금은 21억3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종목별 거래량에서는 블랙록의 ETHA가 16억5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그레이스케일의 ETH는 1억812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1억5196만 달러의 거래 대금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 시장의 현재 순자산 규모는 207억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59%에 해당한다. 가장 큰 순자산을 보유한 ETF는 블랙록 ETHA로 104억9000만 달러이며, 그 뒤를 이어 그레이스케일 ETHE가 42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가 26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자금 유입은 이더리움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이더리움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미국 내 가상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과 시장 동향을 통해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ETF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자산 운용을 모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