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자금 유입세가 17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기관의 매수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8일(현지시간) 소소밸류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6514만 달러(약 907억원)가 순유입되었다.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의 누적 순유입액은 94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직전 16거래일에서 기록한 자금 유입의 연속성을 확인시킨다.
특히 이날,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인 ETHA가 1억3195만 달러를 유치하며 유일하게 순유입을 나타냈다. 반면에 피델리티의 FETH는 492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1758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나머지 6개 ETF는 별도의 유출입이 없는 상태였다.
이처럼 블랙록 ETHA의 성장은 매우 두드러진 양상으로, 해당 ETF의 총 거래대금은 19억1000만 달러에 이르며, 블랙록 ETHA는 13억5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ETH와 ETHE는 각각 2억290만 달러와 2억147만 달러를 기록하여 뒤를 이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15억3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71%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자산 보유 상위 ETFS를 살펴보면, 블랙록 ETHA가 112억2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그레이스케일 ETHE가 42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가 26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 유입 흐름은 주로 기관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이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이더리움 ETF 시장은 앞으로도 기관 자본의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 중심의 매수 흐름은 이더리움의 시장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장기적인 가격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기능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블랙록이 이끄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