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2거래일 연속 순유입…3376만 달러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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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연속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의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소소밸류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3억3763만 달러(약 4676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다만 반에크 ETHV의 데이터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해당 수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최근 시장은 15일(–5934만 달러)부터 시작된 대규모 자금 유출세를 보인 후, 18일(–1억9662만 달러), 19일(–4억2973만 달러), 20일(–2억4014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큰 손실을 경험했다. 그러나 21일(2억8761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2일 연속 순유입세가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주요 ETF들에서 왕성한 순유입이 발생했다. 피델리티 FETH는 1억1790만 달러, 블랙록 ETHA는 1억937만 달러, 그리고 그레이스케일 ETHE는 458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트와이즈 ETHW(362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2275만 달러), 프랭클린 EZET(549만 달러) 등에서 고르게 자금이 유입되었다. 특히 블랙록 ETHA와 피델리티 FETH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총 124억3000만 달러에 달하며, 전체 거래대금은 약 7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 중 블랙록 ETHA가 48억 달러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 ETHE가 8억3458만 달러, 피델리티 FETH는 5억1218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총 순자산 규모는 305억4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22%를 차지한다. 순자산 상위 ETF는 블랙록 ETHA(171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52억4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36억7000만 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ETF는 이더리움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다.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자금의 순유입이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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