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3일 연속 자금 유출…블랙록 ETHA에서 1.5억 달러 감소

[email protected]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최근 3일 연속 순유출세를 지속하면서 단기 투자 심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3일 현지 시각으로 소소밸류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3824만 달러(약 533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9일과 이달 2일에도 각각 -1억6464만 달러, -1억3537만 달러의 순유출이 기록되면서 이 시기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도드라지고 있다.

이날 ETF들 중에서는 ▲피델리티 FETH(657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2655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2081만 달러) 등 3개의 ETF가 자금이 유입되었으나, 블랙록 ETHA ETF에서는 -1억5139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여 전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머지 5개 ETF는 자금 유출입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총 13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총 거래대금은 20억7000만 달러에 이르며, 개별 ETF의 거래대금은 ▲블랙록 ETHA(15억38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억17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억6922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거래량은 이더리움 생태계 전체의 5.42%를 차지하고 있는 292억1000만 달러의 총 순자산 규모와 연결된다.

특히 블랙록 ETHA의 순자산 규모는 167억2000만 달러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그레이스케일 ETHE가 48억 달러, 피델리티 FETH가 3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자금 유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이더리움의 가격과 관련된 시장 심리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을 인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앞으로의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의 투자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이로 인해 큰 흐름을 보일지 여부가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