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누적 141억 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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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강력한 자금 유입세를 기록하며, 총 누적 유입 규모가 141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증권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3억705만 달러(약 43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달 29일에는 5억4696만 달러, 30일에 1억2747만 달러, 10월 1일에 8079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에 이어지는 결과로, 이 흐름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9개의 ETF 가운데 7개 종목에서 유입세가 포착됐다. 주요 종목으로는 블랙록의 ETHA가 1억7711만 달러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후에 피델리티의 FETH(6071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ETHW(464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1271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2개 ETF에서는 눈에 띄는 자금 유출입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현물 ETF 시장에서의 자금 유입은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의 약 5.57%에 해당하는 301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총 순자산 규모와 연결된다. 따라서 이더리움 생태계의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일 하루 전체 거래 대금은 약 2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블랙록 ETHA로 15억3000만 달러가 거래됐다. 그 뒤를 이어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와 피델리티 FETH가 각각 2억5126만 달러, 1억7362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이더리움 ETF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며, 앞으로도 이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여러 기관들이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를 보여줌으로써, 이더리움 생태계의 견고함을 더욱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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