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25년 랠리에 대비하며 월별 이더 ETF 유입량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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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er) 거래소 거래펀드(ETF)는 12월 한 달 동안 휴가 시즌에도 불구하고 신규 월간 기록을 세우며, 분석가들의 랠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의 현물 이더 ETF는 12월에 21억 달러 이상의 누적 순유입량을 기록하며 새로운 월간 기록을 돌파했다. 이는 11월의 1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의 수치는 거의 두 배에 해당한다.

12월 21억 달러의 유입은 이더 ETFs가 2024년 7월 23일 거래가 시작된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로, 12월 24일에는 누적 순유입량이 25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록적인 유입에도 불구하고 이더 가격은 현재 8.4% 하락하여 3,3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거래자들은 이더의 하락세를 기회로 삼고 있다. 한 트레이더는 50배 레버리지로 이더의 하락세에 베팅하여 단 이틀 만에 11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ETF의 유입 증가가 이더 가격의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자산 관리 대기업인 VanEck는 2025년 이더가 6,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더는 3,500달러 가격대를 중요한 저항선으로 보고 있으며, 유입이 계속 늘어난다면 이 저항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더가 3,500달러를 상회한다면, 10억 달러 이상의 누적 레버리지 쇼트 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청산 사태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

텍스트 분석가는 기술적 차트 패턴을 분석하여 이더가 ‘축적 웨이브’에 진입했으며, 이는 2025년 첫 분기 중 4,400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914달러를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이러한 예측은 유효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2025년 초 이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Bybit의 대변인은 이더가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4,000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매력은 앞으로의 가격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계속해서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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