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1주 동안 연속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5일간(7월 21일~25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18억50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5월 둘째 주에 시작된 순유입의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오는 것으로, 이전 주(21억80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고된 일일 순유입액은 다음과 같다. 21일에 2억9659만 달러, 22일에 5억3387만 달러, 23일에 3억3218만 달러, 24일에 2억3123만 달러, 25일에 4억5272만 달러로 기록되었으며, 이로써 총 16거래일에 걸쳐 유입세가 지속되었다. 누적 유입 규모는 전주 74억9000만 달러로부터 93억3000만 달러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한 주간 총 거래량은 약간 감소하여 10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일일 거래량은 21일에 32억1000만 달러, 22일에 19억7000만 달러, 23일에 15억9000만 달러, 24일에 21억3000만 달러, 25일에 15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출발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총액은 206억6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4.64%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이더리움 현물 ETF는 블랙록이 운영하는 ETHA로, 순자산이 106억9000만 달러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는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41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가 25억5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결국 이더리움 ETF 시장은 서서히 성장세를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로부터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이더리움의 시장 내 위치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투자자에게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으며, ETF 시장의 발전이 이더리움 생태계의 성장을 더욱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