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과 솔라나 간의 경쟁은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전쟁으로 여겨진다. 이더리움은 2015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스마트 계약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2022년에는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99% 이상 줄이며 향후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혼잡과 높은 거래 수수료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거래 비용이 $5에서 $25 사이로 변동하고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여전히 가장 큰 개발자 커뮤니티와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Electric Capital의 개발자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가장 많은 활성 개발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관이 그 기반의 보안성과 성숙성을 바탕으로 이더리움에서 구축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2020년에 출범한 이후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을 갖춘(Blockchain) 혁신적인 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솔라나는 증거 기반의 역사와 증명 방식을 혼합해 초당 65,0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거래 수수료는 평균 약 $0.0025에 불과해, 대규모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솔라나는 과거 여러 차례 네트워크 중단 문제를 겪었고, 존재하는 중앙집중적 요소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양 체인 간의 경쟁은 거래 속도와 비용, 생태계 크기, 네트워크 신뢰성, 개발자 커뮤니티 등 여러 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속도가 초당 15~30회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Layer 2 솔루션을 통해 확장성을 모색하고 있다. 솔라나는 그에 비해 월등한 속도와 수수료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및 게임, NFT 플랫폼 등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업계의 기관들이 두 블록체인을 선택벌이며 각자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JPMorgan과 Fidelity 등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으며, 규제에 맞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Vi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에서 실시간 스테이블코인 정산의 선호 체인으로 선정되었고, HSBC와 같은 글로벌 은행들이 블록체인 활용 시험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이후 이더리움은 프로토-댕크샤딩(EIP-4844)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Layer 2 비용을 더욱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나는 제로-지식 증명을 통합하여 보안을 강화하고, 소비자 앱과 게임, 신흥 시장에서의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향후 다르게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이더리움은 규제된 금융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이고, 솔라나는 대중 시장의 분산 애플리케이션 기본 체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므로 승者가 누구인지보다는 각각의 체인에서 무엇을 구축하고 거래하며 투자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