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XRP, 시바이누, 기술적 반등 신호… $4,000 돌파 가능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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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 전환 신호를 포착하며 XRP, 시바이누(SHIB),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들의 가격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하방 압력을 견뎌내며 지지선을 강화했고, SHIB는 주요 저항선에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4,000달러(약 5,560만 원) 돌파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단기 박스권 상단에서 강한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XRP는 최근 고점인 3.60달러(약 5,004만 원)에서 조정을 받은 후 3.10~3.20달러(약 4,309만~4,448만 원) 구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가격은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1 수준으로, 과열 영역에 진입하기 전 여유가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거래량이 감소하는 패턴이 관찰되지만, 이는 흔히 조정 이후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이며, 매도세가 뚜렷하지 않아 상승 흐름의 재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음으로 시바이누(SHIB)의 경우, 최근 급락으로 0.0000145달러 부근 저항선을 이탈했으나 100일 EMA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SHIB는 0.0000134~0.0000136달러(약 18.6원~18.9원) 사이의 지지선을 확보하며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SI는 53.63으로 중립 구간에 있으며, 과매수 부담이 낮다. 또한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여 매수세 재유입 신호로 해석된다. 만약 SHIB가 0.0000145달러를 다시 돌파하게 된다면, 과거 고점인 0.0000160달러(약 22.2원) 이상의 가격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마지막으로 이더리움(ETH)의 강세 흐름은 특히 두드러진다. 이더리움은 단기 급등 이후 3,800달러(약 5,282만 원) 선에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통상 조정이 뒤따르는 패턴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현재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00일 EMA는 강한 지지 역할을 하고 있다. RSI는 79.46으로 다소 높은 수준이나, 뚜렷한 반락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강한 모멘텀은 시장 내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와 축적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량이 감소하는 주말 장세에도 불구하고 고점을 형성하고 있어 4,000달러 돌파가 임박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세 종목에서 보이는 공통된 현상은 조정 이후 지지를 확인하고 거래량이 안정된 가운데 강세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시장 전체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핵심 기술 지표는 단기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XRP의 3.00달러(약 4,170만 원) 지지선이 견고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매도세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SHIB와 ETH도 주요 지지 및 저항 구간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이며, 다음 단계의 돌파 시도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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