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1주일 동안 6%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하락세에서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4,000달러(약 5,560만 원)에 근접한 상태에서 주요 고래 및 내부자들에 의한 대규모 롱 포지션의 증가가 눈에 띄며, 이러한 추세는 반전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고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트레이더들 역시 이더리움에 대한 롱 포지션을 대폭 확대하고 있어, 이는 강력한 반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주소 ‘0xc2a3’의 소유자가 최근 세 건의 거래를 통해 177만 달러(약 24억 6,000만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수하였다. 이로 인해 누적 수익이 1,420만 달러(약 197억 4,000만 원)를 초과하였고, 이는 손실 없는 완벽한 수익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트레이더는 레버리지 5배를 활용, 16,727 ETH를 롱 포지션으로 설정한 후 이를 33,270 ETH로 확장하여 총 약 1억 3,124만 달러(약 1,825억 원) 규모의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890만 달러(약 123억 7,000만 원) 규모의 비트코인(BTC) 롱 포지션도 보유 중이며, 실현 수익은 1,540만 달러(약 214억 1,000만 원)를 웃돌고 있다.
더욱이, ‘Crypto Ape’라는 분석가는 트위터를 통해 뛰어난 정확성을 가진 내부 고래가 최근 4,700만 달러(약 653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새로 개설하였고, 8,400만 달러(약 1,168억 원) 규모의 추가 롱 주문이 대기 중이라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고래들의 참여는 시장에 대비할 중대한 반전 신호나 중요한 이벤트가 임박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 또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ETH가 3,800달러(약 5,282만 원)에서 저항선 반등에 성공하며 4,000~4,100달러(약 5,560만~5,699만 원) 구간의 강한 저항에 재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로우스는 이 저항선이 돌파될 경우 단기 강세 추세가 형성될 것이며, 파생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관심이 상승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은 여러 차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지선을 잘 방어하고 있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 더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ETH가 비트코인을 추월하여 시장 전체 알트코인 랠리의 선봉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ETH가 하락 추세를 곧 돌파할 가능성이 높며, 이 경우 기타 알트코인들의 본격적인 상승장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Merlijn The Trader’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무지개 차트(Rainbow Chart) 상에서 ‘저렴함(Still Cheap)’ 영역에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의 여지가 크다고 언급했다. 무지개 차트는 과거 사이클의 고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산의 상대적 고평가 및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표로, 현재 ETH의 수준은 ‘HODL’ 또는 ‘이익 실현(Take Profit)’ 구간보다 낮은 상황이다.
결국, 고래들의 롱 포지션 확대, 기술적 저항으로의 재도전, 그리고 시장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