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새로운 주의 시작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은 약 2.7% 하락하여 현재 가격이 4,629달러(약 643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전반에 걸친 가격 조정으로 인해 이더리움의 단기적인 방향성이 주요 기술 지지선의 돌파 여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시간당 차트에서 4,519달러(약 629만 원) 지지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지점에서 강한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 지지선이 깨어지면 4,300~4,400달러(각각 약 597만 원~약 611만 원) 영역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일 차트를 살펴보면, 이더리움은 지난주 4,887달러(약 678만 원)의 저항선을 돌파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페이크 아웃(가짜 돌파)’으로 판명되면서 가격 하락이 심화되었다. 기본적인 기술적 흐름은 향후 하방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중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주의 종가가 이더리움의 향후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만약 주간 캔들이 4,788달러(약 666만 원) 이상에서 마감한다면, 5,000달러(약 695만 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더리움은 명확한 방향성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더리움의 이번 조정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과열 해소와 리스크 회피 심리 확산과 연결되어 있으며, 시장 분석 플랫폼인 코인스탯츠(CoinStats)는 이번 하락을 단기적인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기술적 변곡점으로 인한 급락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주는 이더리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와 주간 캔들 마감 수준이 향후 추세 반전의 촉발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여전히 변동성에 취약한 상태지만, 기술적으로는 재매수 구간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앞으로의 이더리움 시장 방향성과 5,000달러 돌파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