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비트코인(BTC)에 비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인 샌티먼트(Santiment)는 이더리움이 과도한 낙관론 없이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비트코인보다 유리한 환경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샌티먼트는 최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 지지자들이 조용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 3개월 간 ETH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ETH/BTC 비율은 32.9%의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는 이더리움의 상대적인 가격 강세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런 상승세는 이더리움에게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된다. 샌티먼트는 “비트코인 급락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발생하는 반면, 이더리움에 대한 D.I.P(가격 하락) 매수 성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이와 같은 현상은 시장의 과열 없이 안정적인 상승 기반을 마련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021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는 넘지 못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의 관심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지지를 확보한 ETH의 최근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보다 더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더리움은 과도한 기대감 없이 안정적인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과의 차별화된 투자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ETH와 BTC의 상대 강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의 경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며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