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을 초월할 것인가? 컨센시스 CEO 조셉 루빈의 100배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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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컨센시스(Consensys)의 최고경영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최근 이더리움이 약 100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BTC)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의 정점에 오를 가능성을 제기했다. 루빈은 이러한 발언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했으며, 자신은 이 예측조차 낙관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상승 여력이 앞으로도 상당히 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루빈의 발언은 그가 게임 제휴 마케팅 업체인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의 회장직을 맡은 이후 나오게 되었다. 해당 기업은 최근에 이더리움을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으며, 루빈과 컨센시스가 이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방향성 덕분에 샤프링크는 한때 이더리움 재단을 제치고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이 되었으나, 현재는 암호화폐 투자사인 비트마인(Bitmine)이 그 자리를 탈환한 상황이다.

시장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현재 약 1,713,899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환산 시 약 76억 달러(약 1조 554억 원)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샤프링크는 약 35억 달러(약 4조 8,650억 원)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의 시장 내 입지가 확실히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루빈은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설립자인 톰 리(Tom Lee)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리의 이더리움에 대한 전망 또한 충분히 낙관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톰 리는 이더리움이 향후 5년 내에 6만 달러(약 8,340만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긍정적 전망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풀리고 있다.

루빈이 이처럼 이더리움의 상승을 확신하는 배경에는 월가의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기업들이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벗어나 탈중앙화된 인프라를 통해 운영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밸리데이터 실행, L2와 L3 솔루션을 운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곧 이더리움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루빈의 이러한 예측이 실현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그의 발언은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특히 전통 금융권과의 연결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은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향후 이더리움(ETH)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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