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과 비교하여 2026년까지 80% 이상의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장기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and Shoulders)’ 패턴이 나타나면서 강세 반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최근 12월 기준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간의 거래 비율을 분석한 ETH/BTC 2주 차트에서 전형적인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관찰되고 있다. 이 패턴은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 마지막에 나타나는 강력한 반전 신호로, 이로 인해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당 분석에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대해 0.059~0.063BTC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 시점에서 약 80%의 상승률에 해당한다.
하지만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ETH/BTC 비율이 0.0175BTC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경고가 있다. 이에 따라 투자는 신중히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시장의 전문가들은 ETH/BTC 차트를 통한 분석이 의미가 있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더리움 스테이킹 네트워크의 성장 등과 같은 펀더멘털 변화 또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 관련 상품에 흘러들어가면서 ETH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만약 ETH/BTC가 장기 저항선을 돌파하고 패턴처럼 움직인다면, 2026년이 이더리움의 상응 강세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추세 전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표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의 현재 기술적 분석은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으나, 추세선의 돌파 여부와 펀더멘털 데이터, 그리고 기관의 자금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이 강하게 강조된다. ETH/BTC 흐름에 주목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적 기술적 저항선에서의 가격 반응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비트코인 ETF와 같은 주요 이벤트도 함께 분석해야 할 요소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