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이 최근 5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비트코인(BTC)보다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ETH의 가격은 3,160달러(한화 약 4,571만 원)를 넘어서며, 주간 기준으로 약 5% 상승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거래량은 170억 달러(한화 약 24조 5,769억 원)을 초과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주는 ETH/BTC 차트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트레이더 Sykodelic은 이더리움의 과거 사이클을 분석하여, 강세장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앞지르는 전형적인 패턴을 지적했다. Sykodelic은 현재 ETH가 이 패턴의 초입에 있다고 설명했다. ETH/BTC 비율은 현재 약 0.034 수준으로, 장기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유동성이 확장되는 구간에서 이더리움이 양호한 성과를 내온 과거 사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ykodelic은 아직 유동성 확장 단계가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이번 사이클에서 ETH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관측하고 있다.
차트상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더리움이 12월 이후 대칭 삼각형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패턴은 저점은 상승하고 고점은 하락하는 구조로, 현재 가격이 삼각형의 끝부분인 3,130달러(약 4,527만 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큰 방향의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 지점을 넘어 상단 저항선인 3,300달러(약 4,770만 원)를 돌파할 경우 최대 3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대로 지지가 실패할 경우 2,190달러(약 3,167만 원)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의 최근 조정 후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도 주목할 만하다. 분석가 CryptoWZRD는 2024년 중반 이더리움이 46% 급락한 이후 12주간의 횡보 구간을 이번과 비교하였다. 당시 ETH는 하락 후 안정적인 박스를 형성하며 다시 상승했고, 현재 가격대가 그 당시와 비슷한 2,800~3,2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2025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비해 약 36%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여전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이클에서 ETH가 7,000~10,000달러(약 1억 101만~1억 4,457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향후 방향은 3,300달러의 저항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이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4,000달러(약 5,782만 원) 이상의 큰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하락할 경우 2,19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ETH/BTC 비율의 추가 상승은 알트코인 시즌의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