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이 단기적으로 7% 가까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장 분석이 나왔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이자 수익률이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과열 우려가 적고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샌티먼트(Santiment)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에서 “현재 스테이블코인 수익률이 약 4%에 머물러 있어, 시장이 과열에 도달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하면서, “이더리움은 곧 3,200달러(약 470만 원) 저항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사 작성 시점에 이더리움 가격이 2,991달러(약 440만 원)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약 6.7%의 상승을 의미한다. 샌티먼트의 수익률 데이터는 시장 심리의 보조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분석은 이더리움의 반등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해 주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수익률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낮은 이자 수익률은 시장 참가자들이 고수익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곧 리스크 자산에 대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이더리움이 3,200달러의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이는 상승 추세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BTC)의 가격 움직임, 전반적인 시장 유동성 등 다양한 외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비트코인의 동향이 이더리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이자율이 낮다는 점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이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3,20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상승 추세 강화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격 수준에서의 접근은 단기적인 모멘텀 트레이딩 전략에 어느 정도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